서울로 상경하는 개발자들에 대한 조언 2편 - 집 -
하하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네요
작년에 작성하고선 깜빡 잊기도 했고 , 영 기분이 싱숭생숭했던지라
내가 누구한테 뭐라고 조언할 자격이 되나... ㅋㅋ 그런 생각도 들었던 나날이었네요
저도 지금이 100퍼센트 최선이라 말할 수는 없고
그냥 뭐랄까 , 경험에 대한 애기 정도로만 봐주세요.
아마 각자 닥친 현실들은 다를테니까요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 항상 부딪치게 되는건 가격이죠
돈만 많으면야 무슨 고민이 있겠습니까
1) 대중교통
버스 or 지하철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하철이 가까운 경우 주상복합이거나 오피스텔 밀집지역입니다.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비는 10만원은 훌쩍 뛰어넘고
투룸 이상 구하려면 전세기준 보증금이 3~4억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룸 기준으로는 1억 중반대 정도가 평균적인 것 같네요.
(물론 마포,강남과 같은 주요 도심지는 제외입니다.)
그런데 버스권으로 오면 투룸을 1억대에서 구할 수 있으니까
(물론 발품 겁나 팔아야죠...ㅎㅎ....)
지하철은 버스 환승으로 이용하는 편이죠.
역세권은 버스정류장 2개 내외 정도로 봅니다.
2) 아파트/빌라/오피스텔/일반상업시설/주택
위 순서대로 가격이 정해진다고 봅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역세권은 드물고 버스 환승시스템이 잘 되어있는편입니다만
이것도 안되어있는 경우가 "싼" 아파트입니다.
빌라/오피스텔은 아는게 없어서 패스
오피스텔은 원룸을 알아보려 다닌 적이 있는데 주차장 비 별도에
일자 라인으로 정말 딱 원룸이고 사이즈도 너무 작아서 계약하지 않았었네요
일반상업시설과 주택의 차이점은 1~2층의 가게 유무입니다.
보통 상업시설들은 먹자골목이나 시장 같은 곳에 많이 있고
교통이나 편의성은 나쁘지 않지만 시끄럽고 , 음침할 수도 있다는게 단점이겠네요
남자가 아니라면 크게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택은 버스/지하철 모두 다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주의 욕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집을 쪼개놓은 경우는 방음이 엉망인 경우도 많죠
특히 물이 새는지 , 곰팡이 유무 등은 꼭 확인하세요. 서울은 겨울이 되면 진짜 장난 아니게 춥습니다...
어휴...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적어볼께요.